토요일 아침..

문자가 왔다.

금요일 밤에 대은이 어머니가 잠드셨다는 문자였다.

금요일 오후에 임종실에 계시다고 해서 뵈러 갔었는데..

그래도 주말은 버티실줄 알았는데…

임종실에 들어가니

날 알아보셨는지 심박체크기가 반응하는 것을 보고

그래도 좀 더 버텨주실꺼라 생각했었는데…

계속해서 옛날 생각들이 떠올라서 괴로웠다.

실감이 안난다.

좀더 자주 찾아 뵐껄…

많이 고생하셨는데.. 이젠 편안해 지셨겠지??

아프실때 찍은 사진이 영정 사진으로 있어

더욱 가슴이 아팠다.

자꾸 눈물이 흘러서 어머니 사진도 제대로 못 쳐다봤다.

아직 젊으신데…대은이 장가가는 것도 보고 양아 시집가는것도 보셔야지

왜이리 빨리 가셨는지..

ㅠㅠ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