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네시안 스파
야외 온천이다.
백팩에서 이곳까지 가는 동안 갑자기 내린 소낙비에 난감했지만
이렇게 멋진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야외에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앉아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호수, 산에 내려앉은 구름과
구름사이에서 내려꽂히는 번개를 바라보고 있으면
신선이라도 된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온천..
완전 목욕탕 온 기분..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피로가 싹 풀리는 듯했다.
유황냄새와 수증기가 목욕탕과의 차이점을 알게 해주지 않았다면
때밀고 있었을지도…
한국의 사우나가 간절히 생각난다. ㅠㅠ